샬롬!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정말 잘 알고 있다면 왜 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 봅니다. 내게 합당하게 구할 것이 있는가? 정말 매력적인 삶이 어떤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다 옆과 뒤를 보았을 때 나는 정말 합당한 삶을 살았다고 기뻐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님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구할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말씀합니다. 구하라 말씀하시기에 오늘도 구합니다. 주님의 나라가, 의가 이 땅 가운데 임할 것을 구합니다.

희어져 추수할 들녘에 서서…….

주일학교에 나오는 아이들 중 착하고 정말 열심인 두 자매가 있습니다. 5학년과 6학년입니다. 매 주일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잘 배우던 아이였습니다. 지난주에 나오더니 아버지가 교회에 가는 것을 알았고 더 이상 가지 말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예배도 드리기 전 교회에 앞으로 나오기 어려워 이야기 하러 왔다고 하면서 다녀갔습니다.

이곳의 상황이 이렇습니다. 복음을 심어 열매를 맺고자 하면 이런, 저런 이유로 문이 닫히고 맙니다. 꾸준히 말씀생활을 한다면 저들에게도 미래가 있을 텐데 복음의 문이 닫히게 되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며 기도할 뿐입니다.

주일학교 사역에 아이들이 계속해서 왔다 떠나는 반복되는 상황이 있어 많은 힘을 잃었습니다. 지쳤습니다. 많은 열매를 맺고 싶은 것이 씨를 뿌리는 자의 간절한 소원이기에 그렇습니다.

한 부인이 있는데 본인은 교회에 나오지 않지만 교회에 아이를 보내면 좋은 것을 가르치기에 보낸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로 왔던 복음이 씨앗이 아이의 마음 밭에 뿌리어져 열매 맺기를 기대합니다.

M.K School 교사사역은 피곤하면서 힘든 것이라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을 대 할 때마다 나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사랑으로 대하는 것과 존중해 주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그것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새로운 아이들이 있는 반면 1년을 지내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들의 학업문제로 인해서가 그 중 큰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부모는 사역을 하러 왔지만 아이들은 따라 왔기에 그런 아이들이 방황하며 교육에 문제가 생기면 부모는 사역을 접고 본국으로 돌아 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사로서 아이들을 돕고자 합니다.

국제학교 정식 스텝으로 1년을 마무리 하고 있고 내년도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교회 사역과 잘 조화를 이루며 개인적으로도 성숙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대원 시절 파이디온 수련회에 갔는데‘가르칠 때 가장 많이 성장한다!’고 배웠습니다.  잘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은 제가 잘 자라고 싶어서입니다.

비전을 새롭게.

사역에 차량이 필요하다는 기도제목을 내 놓은 지 1년이 지나갑니다. 좀 더 활발한 사역과 지경을 넓히기 위해 차가 꼭 필요한데 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2달 전 전에 함께 했던 한 자매로부터 너무나 소중한 후원을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에 부담을 갖고서 준비해 오다 보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 한지 얼마 안 된 신혼살림도 부담스러울 텐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말씀드리기 부담스러우나 제3세계는 차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한국의 약2배나 됩니다. 이제까지 기도해 왔는데 자매의 씨앗 같은 후원으로 차량을 주십사 하는 기도 제목이 곧 이루어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주 파송교회 일로 고국을 방문한지 벌써 4개월이 되어갑니다.

주 파송교회 후원금이 중단되지 4개월째입니다. 속히 주 파송교회가 정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의 나눔

1. 주 파송교회가 잘 정해지게 하소서.

2. 섬기고 있는 U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3. M. K 학교 교사를 잘 감당하도록 도우소서.

4. 가족의 건강과 다니엘의 젖을 떼야 하는데 어려움 없이 잘 지나가도록

5. 고국의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선교지에 나가 있는 막내 동생 가족을 위해서.

6. 차량을 주옵소서.(K자매의 씨앗으로 열매가 맺어지도록)   

변함없으시고 신실하심을 거두지 않으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의 동역자님을 축복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동역자 최이삭, 설리브가, 고아라, 다니엘 드림       2005년 4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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