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

 오늘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을 준행하며 사시는 동역자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멀리 인도 땅에서 주의 명령을 따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몬순이 되어서 비가 조금씩 오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는 많지 않지만 그동안 너무 가물어서 비가 더 많이 와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비가 짧은 시기에 집중해서 오는 것보다 적은 양의 비가 자주 와야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도 버텨 낼 것이며 다음 몬순까지 가뭄 걱정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집중호우가 오면 천막을 치며 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온 집안이 물에 잠겨 고통은 두 배가 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한나절 20mm 폭우가 쏟아져도 물에 잠겨 고생하는 사람들인데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7월에는 단기선교팀으로 3개팀이 다녀가서 매우 바빴습니다. 순회선교단이 와서 팀사역지를 돌아보며 기도와 협력으로 섬겨주셨고 금광교회 학생팀이 와서 ‘선교란 무엇인가’에서부터 그러면 ‘나도 선교사가 될 수 있는가’까지 선교에 전반적인 것을 보고 배워 새로운 비전을 품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산동산교회팀이 와서 교회개척현장을 돌아보며 미전도 미접촉 종족을 향한 뜨거운 열심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교회개척사역의 일환으로 Ministry세미나가 12일, 13일 양일간 있었습니다. 참석인원은 25명이었으며 교회개척운동에 관심있는 젊은이와 일꾼들이 함께 했었습니다. 안드라프라데시주의 복음화를 위해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현재 일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형제도 있었지만 처음 접한 형제들도 있었습니다. 교회개척운동에 있어서 모두가 적극적으로 전도와 개척에 앞장서야 함을 이야기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세미나는 수시로 열리게 될 것인데 안드라프라데시의 복음화를 위한 헌신자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교회개척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일꾼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될 것이지만 현재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함께 일하고 있는 동역자 스티븐형제입니다. 이 형제는 현재 안드라프라데시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내와 두 딸이 있습니다. 형제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9월에는 젊은이를 위한 제자도에 초점을 맞춰 젊은이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장소와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인데 잘 진행되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족은 특별한 어려움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빛나와 나리가 첫 번째 시험기간이 되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준비하느라 매우 분주했었습니다. 특별히 학교생활에 문제점은 없으나 빛나가 인도친구들과의 많은 사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자세히 살펴본 결과 친구사귐에는 별 어려움이 없으나 넓은 교제권이 형성되지 않아서 많은 친구가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빛나의 사교권의 확장을 위해서 조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리는 여전히 활동적이고 늘 건강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장래에 큰 꿈을 이루는 자녀가 되도록 빛나와 나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윤혜 선교사는 박숙경 선교사님과 함께 굴리스탄에서 재봉틀과 뜨개질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슬림 자매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로 분주합니다. 매주 3일을 무슬림 자매들과 함께 하는데 체력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수요일(9월2일) 하이드라바드 주지사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인도는 연방제 국가이어서 주지사의 역할이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현재 인도정권을 잡고 있는 국민회의당은 힌두교를 모토로 형성된 BJP정당을 누르고 2연속 정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힘에 일조하고 있는 주가 바로 안드라프라데시주입니다. 많은 국민회의 의원들을 배출해서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지 기반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수장인 주지사가 갑작스런 비행기 사고로 인해 죽었습니다. 주지사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은 전 인도를 볼 때 힌두정당에 대한 견제에 큰 역할을 감당한 점 이기도하지만 안드라프라데시주 상황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요인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크리스찬이기에도 그런 점이 있습니다.

 

 수장이 기독교인이던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기독교가 마이너리티(비주류)입니다. 그런 중에 기독교인이 주지사로 있는 것과 그렇지않다면에 대한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독교에 대한 그동안 조금 우호적이었던 것에서 그렇지 않은 것에로 나아가지는 않을까? 우호적이었다고 해도 현지 인도 목사들에 대한 테러가 수시로 일어나던 지역인데 분위가가 바뀌게 된다면 말하지 않아도 잘 알게 됩니다. 많은 인도 기독교인들과 저희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향후 안드라프라데시주를 이끌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소식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겨울철 대비 잘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집 인터넷 전화가 생겼습니다. 그냥 번호만 누르시면 됩니다. 070-7518-8580

 

2009년 9월 5일 인도에서 사랑과 복음을 심는 이대하, 손윤혜, 이빛나, 이나리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성령충만함을 주셔서 더 많은 주의 일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2.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교회개척활동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드라프라데시의 3개 권역에 대한 더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 그리고 더 많은 일꾼들을 보내 주시옵소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습니다. 우기 때 비가 충분히 올 수 있도록 그래서 다음 해에 가뭄으로 인해 고통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스티븐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개척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형제입니다. 건강과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아내와 두 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개척을 위한 시골방문이 자주 있는데 남겨지는 아내와 두딸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6.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향후 리더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에 좀 더 적극적인 우호세력의 집권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9월에 있을 교회개척 세미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정과 장소 그리고 참석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젊은이들을 향한 복음의 초점이 열매 맺게 하옵소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8. 주 파송교회인 양문교회(이영신 담임목사님)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더 큰 부흥을 이 세대에 이루게 하옵시고 선교와 복음전파에 그리고 교육과 봉사에 큰 발자국을 남기는 교회가 되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핸드폰: 001-91-9949585637(이대하) 001-91-9949585437(손윤혜)

인터넷 집 전화: 070-7518-8580

주소: Flat No 105, Gunrock Enclave Secunderabad 500009 INDIA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후원관리자: 박홍국 양문교회 안수집사: 017-237-5751)

시티은행 137-02249-262-01 예금주 : 이대하

외환은행 010-04-06394-890 예금주 : G.M.S (G.M.S 로 보내시면 소득공제 영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