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편 33:1)

오늘도 하나님을 찬양함이 얼마나 즐거운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조금도 놓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날씨도 무척 추운 겨울을 맞아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도 인도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심을 생각할 때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간의 소식을 짧게나마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주님의 나라 확장에 큰 원동력이 됩니다.

<신약교회사역>
하나님은 한결같으신 분이심을 확신합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주의 길을 열어가시고 계십니다. 그토록 바라던 신약교회개척의 현장을 주님이 여셨습니다. 지난 봄 한국방문에서 보고 드렸던 라엘시마지역에 신약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라엘시마지역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6개의 디스트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그중에 한 디스트릭인 꾸루눌 지역에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비록 지금은 지방 면단위지역에서 시작되었지만 향후 시골 오지 지역까지도 확대가 될 것입니다. 현재 신약교회를 세우기 위해 전략적인 지역으로 꾸루눌에서 활동이 시작되었는데 그곳의 인구는 약 40만명의 인구가 있으며 60퍼센트가 무슬림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현재 꾸루눌에는 4개의 신약교회가 복음을 듣고 믿음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지역 코디네이터로 프라사드형제가 수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와 프라사드 형제는 더 많은 교회리더가 생겨나기를 바라고 이들을 더욱 훈련시켜 결국에는 모든 신약교회 성도들이 리더로 세움을 받아 복음전파의 현장을 누비는 것에 대한 비전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훈련과 기도처소 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약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이 이들을 씨앗으로 삼아 창대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라엘시마 전 지역에 신약교회를 세우시리라 확신합니다. 이처럼 딸랑가나 지역에 이어 라엘시마 지역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엘시마 지역에 더 많은 신약교회가 세워지고 더 많은 복음전도자가 세워져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현재는 커다란 그 무엇이 없다고 할지라도 주의 이름으로 모인 우리들 속에 하나님이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리라 확신합니다.

<방과 후 학교 사역>
도시 방과후 학교에 대한 꿈을 이뤄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소외되고 힘겨운 삶을 사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미래를 설계하며 먼저 그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어린이로 양육하는 방과후 학교 사역이 점차로 안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일에 저를 돕고 있는 헌신된 간딥학교의 교장 소바자매가 오늘도 어린이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려서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소바자매는 중풍으로 인해 왼쪽 팔이 불편합니다. 처음에는 전신장애를 걱정할 정도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왼쪽 팔에만 장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최근 기도하기는 그 남은 왼쪽팔도 역시 완쾌되어 그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주님의 사역을 더 활짝 열어가는 자매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안타까운 것은 소바자매의 남편인 샤시부션이 최근 오토바이사고로 오른쪽 손가락 세 개가 골절이 되었습니다. 현재 아내는 왼쪽팔 중풍으로 인한 장애로 남편은 교통사고로 오른쪽 손까락 골절로인해 이들 부부가 참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부부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 부부의 병원치료비로 이들로서는 엄청난 액수가 나와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방과후에 간딥학교에서 방과후 학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도협회와는 파트너쉽을 유지하지만 직접적인 관계를 하지 않기로 잠정적으로 이야기되었고 소바자매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소바자매는 학과 공부를 담당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저는 매주 목요일에는 복음을 전합니다. 현재는 복음을
방과후 교실 학생들
듣는 아이들이 제가 외국인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더 많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복음이 이 아이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복음으로 뒤집어 지리라 확신합니다. 또 두번째 단계인 가정방문을 통한 부모전도까지도 이뤄져서 장래에 공부방 아이들의 부모들까지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오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방과후 학교로 사용되는 간딥스쿨이 주중에는 학교로 주말에는 교회로 사용되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방과후에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모두들 가정형편이 너무 어렵습니다. 부모님 모두가 계시지 않는 고아,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있는 편모가정의 아이, 부모님은 계시나 벌이가 너무 적어 생활에 곤란을 겪는 아이들이지만 공부에 대한 열의는 누구보다도 뜨겁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은혜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것과 주 예수님을 진실로 마음에 모셔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특히 부모님이 안 계시는 수레쉬, 계모의 손에 자라고 있는 쉬바차타냐, 편모가정에서 자라는 딥띠와 디비야를 위해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과후 학교 공부방에서 공부하는 것은 가능하나 가계살림이 어려운 것은 아이들에게 너무 큰 상실감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쉬바차타냐의 엄마가 예수님을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였습니다. 막 시작된 신앙이 흔들림 없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기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어린이 사역현장은 얼마 전 미국에서 한국인 목사님과 사역을 하다 인도로 귀국한 쉬레쉬 꾸말목사님과의 협력입니다. 꾸말목사님은 현재 도시 빈민 어린이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도로 귀국한지 얼마 안 되어 약 50여명의 도시빈민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연락이 되어 그 사역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많은 필요가 눈에 보였지만 아직 어떤 파트너쉽이라든가 사역의 협력에 대해 확신이 없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도시빈민에 대한 비전을 갖고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저로서는 꾸말목사님의 사역은 마음에 아련한 그 무엇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의 일에 대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굴리스탄사역>
손윤혜선교사는 매주 3회(월, 목, 금) 무슬림 직업훈련원인 굴리스탄에서 재단기술과 재봉틀 사용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굴리스탄은 컴퓨터, 영어, 재봉, 수예등을 가르치는 무슬림 직업훈련원으로 설립되어 있습니다. 저희팀 이주상 선교사님 사모님과 함께 굴리스탄에서 사역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12월 15일에 수료식이 있어서 최근 수료 작품 활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원하는 학생들에 한해서 심방을 다니고 있습니다. 심방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심방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기도회로 모임을 갖는데 약 10여명의 학생들이 기도회에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많이 나서 학생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각 가정마다 열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식구가 있어서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스텝으로 봉사하고 있는 M자매와 K자매 L자매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텝들의 신앙성숙이 학생들의 신앙성장에 더 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상황>
인도에도 환절기는 있습니다. 아침기온이 17도 내외에 이르지만 한 낮의 기온은 30도 내외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가족이 감기로 인해 조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내가 기침감기로 거의 20일째 고생하고 있으며 아이들도 한차례씩 열감기를 앓았습니다. 건강을 지키지 않으면 사역도 없음을 기억하고 더욱 건강에 힘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빛나와 나리가 두 번째 시험을 치렀습니다. 빛나리의 학업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 있는 자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선교사 자녀로 타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어찌보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잘 발견하고 꾸준히 하나님을 따라 가는 제자가 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라엘시마지역의 신약교회개척운동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동역자: 프라사드)
라엘시마 전지역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며 날마다 믿는이들이 그 수를 더해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프라사드형제와 그의 식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꾸루눌에 있는 4개의 신약교회가 날마다 더 크게 부흥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소바자매와 샤사부션형제의 건강과 병원비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치않게 건강에 이상이 생겼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시기에 그 능력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완치되리라 믿습니다.
4. 방과후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5명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으며 복음을 들으며 제자에로의 성장이 일어나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쉬바차타야, 예수바부, 바룬, 프라카쉬, 카비따, 수레쉬, 서니키셔, 디비야, 딥티, 마노지, 스네아, 아쉬비니)
5. 최근 만난 수레쉬꾸말 목사님과의 관계형성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역자로 함께 일을 협력해야 하는지 아직 확신이 없기에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한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주 파송교회인 양문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믿는 이가 더해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교회로 더욱 성장하며 온 성도가 더욱 전도에 힘을 쏟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