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모든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제가 한국방문 뒤 처음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그동안 평안하십니까?
그동안의 소식을 전하면서 더 감사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우선 최근에 있었던 인도상황을 보면 우리의 선교활동이 좀 더 지혜로워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의 선교사역은 선교사가 현장의 맨 앞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됩니다. 그래서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한 간접적인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길거리 노방전도를 하다 구금된 한국선교사 5명이 곧 추방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안산홍 이단측에서 인도로 포교활동을 온 사람들로 푸네에서 길거리 노방전도를 하다 주민들의 신고로 체포되었고 구류되어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선교사들이 어떻게 인도에 들어오며 어떻게 선교활동을 하는지 상세히 신문에 보도 되었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이단의 포교활동과 건전한 교단에서의 선교활동이 같을 순 없으나 인도 현지인들의 눈에는 모두가 한국사람이요 특정종교의 포교라고 생각하고 동일시 합니다. 해서 최근 한국선교사들의 선교 활동이 지극히 조심해야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현지인들에 의한 현지인들을 위한 현지인들의 직접적인 선교가 실시되는 것이 지금까지 선교의 유형이었고 이것을 조금 더 지혜롭게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과후 학교
한국방문이후 계획한 도시 방과 후 학교사역은 마을커뮤니티에서 요청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의 차이로 인해 아직 기도하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시작단계로 규모에 있어서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교사 수급이나 장소마련, 준비되어야 할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고려해 볼 때 약 3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을 하고 점점 확장해 가는 것으로 추진해 오던 사역이었지만 이 일에 동참하고 수고하게 될 야다기리 형제의 정체성과 마을 커뮤니티에서의 희망사항이 맞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야다기리 형제가 알케이나가르 방과후 학교 사역의 코디네이터로 자리하고 있지만 제가 한국방문동안 이 마을에 서구NGO의 활동을 보면서 야다기리 형제의 정체성이 흔들린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과의 연결고리는 곧 돈이라는 생각이 헌신에 대한 생각을 앞선 것 같습니다. 또 야다기리를 통한 마을 커뮤니티도 요구하는 것이 있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선교활동이 지혜롭게 행해져야 하는 것을 새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적극적이요 직접적인 방법보다는 간접적이요 중도적으로 일을 진행하며 지혜롭게 사역해 나가겠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기팀방문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수원제일교회 단기선교팀이 하이드라바드를 방문했습니다. 저희 팀 사역지인 슬럼교회개척지를 방문해서 방과후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드림홈 어린이 사역과 에이즈 환자를 돌보는 니릭샤나 사역지 방문과 격려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수원제일교회 단기선교팀의 방문으로 드림홈 고아원에 머무는 아이들이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었고 믿음의 사람으로 살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기선교팀의 방문은 선교사에게 있어서는 사역에 큰 힘을 얻게되고 사역지에 있는 현지인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되며 선교팀 본인들에게는 앞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믿음의 결단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단기선교팀들의 활동으로 선교사나 현지인들 그리고 단기팀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딥학교사역
방과후 학교를 통한 학교 사역의 비전을 키워가고 있던 간딥스쿨에서 조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시는 것 처럼 방과후 학교 사역은 학교가 없어 학교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아이들 그리고 학교는 있으나 그 학교교육의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신앙교육을 시행하며 나아가서는 교회를 세우는 사역입니다. 그동안 방과후 학교형식을 따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던 간딥학교에 신앙교육도 병행하게 됩니다. 현재 방과후 학교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은 쉬바 차타야, 예수바부,
바룬, 프라카쉬, 카비따, 수레쉬, 서니키셔, 디비야, 딥티, 마노지, 스네아, 아쉬비니, 데이빗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소바교장이 매우 위중했었습니다. 전신마비 증상이 와서 응급실에서 1주일간 입원했었습니다. 현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많이 회복되어서 시골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의 운영은 남편인 사시 부셔남형제의 주도로 별 무리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바 교장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속히 완전히 나아서 다시 주의 사역에 힘있게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이도 어린이 전도협회의 협력요청에 따라 그동안 저희 팀에서 어린이 클럽을 실시하던 프로그램을 간딥학교로 이전하려고 합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전도협회의 어린이 클럽을 병행한다면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이 복음을 듣게 되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족은 최근 몬순으로 인해 날씨가 좋지 않아서 잦은 병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감기로 인해 조금 고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몬순으로 기후가 화창하지 않아서 그런지 전염병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 처럼 신종플루가 전인도에서 새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고 댕기열과 말라리아는 여전하며 눈병도 돌고 있습니다. 인도의 환경이 깨끗지 못하기 때문에 전염병이 가시질 않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여러 상황에서도 복음의 불은 꺼지지 않는 꾸준함으로 전진하다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9월 4일 인도에서 이대하, 손윤혜, 이빛나, 이나리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인도 선교사로 지혜롭게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도시 방과후 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을 커뮤니티와의 관계와 지역 코디네이터 야다기리형제의 정체성 혼란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방과후 학교와 학교사역을 함께 병행하고 있는 소바교장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병을 하루 속히 털고 일어나 주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매가 되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운영에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학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13명의 아이들이 간딥학교에 참여 하고 있는데 전도협회와의 새로운 관계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며 복음을 들을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저희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갖 풍토병과 전염병에도 건강하고 주께서 주신 사명의 길을 든든히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주 파송교회인 양문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성도가 더해가며 날마다 기도에 힘쓰고 전도의 사명 다 하는 교회가 되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후원관리자: 박홍국 양문교회 안수집사: 017-237-5751)
시티은행 137-02249-262-01 예금주 : 이대하
외환은행 010-04-06394-890 예금주 : 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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