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선교의 준비를 끝내고 하나님의 보내시는 미지의 땅 인도를 향해 나아갑니다. 많이 부족하고 작은 자이지만 하나님의 기어이 보내시고 싶으신 뜻에 따라 즐거움으로 그리고 두려움으로 갑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던 제가 어떻게 그 거룩한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되지만 하나님의 명령만 믿고 갑니다. 이제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할 시간도 이틀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주일이 지나면 곧바로 출국합니다.

 

저희 가족의 나그네 삶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은 그곳에 계신 선교사님들이 저희 집을 구해 주셔서 큰 짐을 컨테이너로 부쳤고 부치지 못한 잔 짐을 갖고 갑니다. 아직 짐이 인도에 도착하지 않아 저희가 인도에 나가면 아무것도 없는 덩그런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컨테이너 세관 통관을 받아야 짐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그 때까지는 다른 선교사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짐이 세관 통관이 잘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자 서류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여 곡절 끝에 서류를 인도에서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자신청하였고 아이들 2년, 저희부부 2년, 모두 2년을 받았습니다. 다른 인도 선교사님들은 1년을 받았지만 저희만 대사관 인터뷰를 쉽게 통과하고 2년을 받았습니다. 걱정하고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도와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출국은 4월 10일 오전 9시 비행기 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한국 땅이 많이 그리울 것입니다.

 

주의 사랑에 빚진   이대하, 손윤혜, 이빛나, 이나리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