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

 이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 되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싫어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훼방하고 방해하고 이간질 하고 서로 다투게 하고 그리고 갈라지게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이곳에서도 보게 됩니다. 서로 하나가 되어도 어려운 일인데 서로 상처를 내며 나뉠 때 힘은 분산되고 무력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의 모습이, 저희 가정의 모습이 그리고 이 땅을 섬기는 동역자들의 모습이 서로 격려하는 그리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이 땅을 섬기며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희어져 추수할 들녘에 서서....,

 그간 교회 형제 형의 2살 된 아들이 실종되어서 기도 부탁을 드렸었는데 117일 만에 아이를 찾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복잡한 문제로 인해 형제의 가족은 힘들어 하고 있고 여전히 완전하게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형과 형수가 2년 전 잠시 별거를 했는데 그때 형수는 M이란 남자와 알게 되었고 함께 있으면서 아이가 생겼는데 형수는 남편의 아이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아닌 것 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M이 아이를 달라고 하자, 형수는 아이를 실종한 것처럼 위장해서 아이를 M에게 넘겼던 것입니다. 여기서 끝났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텐데 신문, TV방송을 통해 자기 아들을 찾게 해 달라고 울며 부르짖었고 개인 통장을 열어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는데 있습니다. 전 국민에게 사기를 친 것입니다.

 너무나 평범한 시민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각 방송매체는 이 일을 놓고 많은 토론을 벌였고 많은 비판을 했습니다. 비단 한 평범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적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가정의 불건전한 부부 형태를 되 집어 봐야한다 하지만 어디 이슬람 지배아래 있는 나라에서 쉬운 일일까요? 누가 앞장서서 일그러진 가정 상을 놓고 회개하며 생명을 되찾자고 부르짖을 수 있을까요? 모스크에서 이맘이 할 수 있을 까요? 생명은 오직 한 가지 길밖에는 없을 진데 왜 그렇게 모르는 걸까요? 

 터키어에 `Bana ne?`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하는 말인데 다는 아니지만 중상층 사람들에게는 있는 정부가 먹고 살기 힘든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는 말입니다. 악한 영의 세력들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하였고 공허함 가운데로 내 몰고 있는 것 입니다.  거룩한 영으로 악한 영을 물리치며 이 땅이 새로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비전을 새롭게.

 곧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실제적 수업은 9월 4일에 시작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8월 28일-9월1일)부터 교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됩니다.

정식 학교 인가를 받고서부터 학생들이 계속 몰려와서 작년 100여명으로 출발해서 130여명이 되었는데 올해는 130여명으로 시작해 150여명으로 늘어날 추세입니다.

중고등과정의 교장이 새롭게 오게 되었고 고등학교 과정 중 대학 입시를 위한 SAT 수업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유치원과정에서 12학년까지 체육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특별히 저의 인내심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도 필요하지만 반항기에 접어든 세계 각국에서 온 선교사 자녀 들을 가르치기란 대단한 인내심도 필요하기에 기도의 도움이 없이는 정말 감당하기 힘든 일입니다. 기도 때마다 잊지 마시고 저를 위해 기도하심이 곧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기도가 될 줄로 믿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수요 부인들 모임에서 많은 섬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참석하는 부인들이 있어 이들과 심지어는 그들 가족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매주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교제하는 모임인데 모임에서 기도하는 것들마다 하나님이 응답을 주시기에 저들이 더욱 신나 모임에 참석하고 또 일이 있어 못 참석할 때는 기도 제목들을 전달해서라도 기도 부탁을 합니다. 아내와 나이가 동갑인 한 부인은 예수님을 영접했고 자녀들도 믿음의 자녀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면서 저희 둘째 정현이와 같은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를 기다리면서 하는 말이 자녀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인데 이왕이면 정현이 같은 아이였으면 좋겠고 그 아이를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아직 말 못하는 정현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 부인에게 넣어 주신 마음이 저도 감동이 되었습니다. 꼭 아들이 태어나서 이 땅을 선하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 부인의 남편은 피자집에서 차를 주차해 주는 직업을 갖고 있고 40여만 원 되는 최저 생활비와 팁으로 생활을 합니다. 한 달 생활비가 모자라 한 달 지나기가 어려웠던 과거와는 달리 예수님을 믿은 후 자기 집에 축복을 주어 같은 돈으로도 부족하지 않고 남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부인모임에 참석해서 자주 간증을 나눕니다.

 주일학교 사역은 여름이 되면서 아이들이 고향과 친지들 방문, 가족의 휴가 등으로 잘 모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더욱더 열심을 내어 아이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의 나눔

1. 혐력교회(양문교회)와 함께하는 동역자를 위해서

2. 섬기고 있는 U교회와 주일학교를 위해서

3. M. K 학교(선교사 자녀학교) 체육교사 사역을 위해서

4. 고국의 가족들을 위해서(부모님, 남동생가족, 그리고 AX국 선교지에 나가 있는 막내 동생 가족을 위해서

6. 중학생이 된 딸과 2살 반이 된 아들과 아내와 저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7. 교사 오리엔테이션과 한인 사역자 수련회를 위해서(강사:조현삼목사)

변함없으시고 신실하심을 거두지 않으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동역자님을 축복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동역자 최이삭, 설리브가, 고아라, 다니엘 드림       2006년 8월 2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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