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여기 인도는 12월이 최고의 전도 기회의 달입니다.
일 년 동안 힌두신과 무슬림들의 시달림 속에 살던 크리스천이 힘을 내는 달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인도의 2%에도 못 미치는 그리스도인들이 활기가 넘칩니다. 힌두와 무슬림의 눈을 의식해야 했던 사람들이 의기양양하게 복음을 쏟아냅니다. 이때가 선교사로서의 가장 보람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맘때는 선교사들은 매우 바쁘게 시간을 지냅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올수록 거의 매일 세례식과 축하예배에 참석하느라고 바쁘게 지냅니다.

단기팀의 방문이 이맘때에 있게 되면 더욱 바쁘게 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 단기팀, 한 팀이 하이드라바드를 찾아옵니다. 이맘때의 단기팀은 시골지역에서 사역을 거의 동네잔치 수준으로 사역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많이 기대됩니다. 대학 단기팀을 올해는 어떻게 섬길까 계획을 세우는 중에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몸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언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고, 아이들이 시험기간을 만나서 열심히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두 번째로 맞는 성탄절인데 더욱 알찬 성탄절을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이면 저희 비자가 만료가 되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선교사로 산다는 것의 첫 번째 문제는 비자인 것 같습니다. 한 비자가 끝나면 또 다른 비자를 만들고 그것도 끝나면 또 어떤 비자를 만들까 고민하게 되는 것이지요. 언제까지 학생으로 언제까지 관광으로 비자를 유지 할 수도 없는 것이고 해서 지금부터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도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