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위하여 그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그들은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하시니라” (호세아 2:23)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백성들의 백성됨을 위해 그리고 저희를 보내신 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오늘도 뜨거운 인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은 뜨거운 열풍이 불기 시작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이곳의 삶 전부가 하나님 아버지를 위한 것이 되도록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바깥 기온은 한 낮에는 40도를 넘나들기 시작해서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사람도 만나고 할일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뜨거워질 텐데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상황

 

저희 가족은 이곳 인도생활에 1주년을 맞아 ‘어느 정도 인도에 적응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인도의 생소함에 문화충격을 받아 어떻게 살까?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막상 한국을 떠나오긴 했는데 제대로 살수 있을까? 걱정하던 삶이었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일년이 다 지나고 나름대로 인도의 삶을 즐기고 있는 가정이 된 것을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저희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 해 주신 덕분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택이고 이층은 주인집 자녀들이 살고 저희는 일층에 살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의 학교, 팀사역에 중심인 센터, 다른 선교사님들의 집, 그리고 출석하는 교회와 가까워져서 좋습니다. 기도 많이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사하는 날은 정해져있고 이사할 집은 나서지 않고 해서 참 많이 걱정했고 기도했었습니다. 염려와 걱정이 건강을 해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도 되지 않고 음식을 먹기만 하면 트림에다 가슴이 무겁고 답답해서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었지만 시원하게 낫지 않아서 위내시경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위벽이 조금 헐었다고 진단을 받고 일주일 정도 더 약을 먹으면 되겠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대하 선교사는 최근에 언어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어훈련은 학원에 등록했고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1년을 살면서 느낀 것은 언어가 준비되지 않으면 사역도 열리지 않고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언어가 능통하진 않아도 의사소통이 되기 시작하면 그때 마음껏 사역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앞으로 남은 1년의 언어훈련에 더욱 매진하려고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윤혜 선교사는 영어훈련에 진보가 있어서 매끄러운 말은 되지 않아도 현지인과 영어로 조금씩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기도하고 있기는 영어 구사에 능통한 자매를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도합니다.

 이빛나, 이나리 선교사는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것에 대한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던 아이들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글씨를 씁니다. 물론 힌디에도 열심을 내서 읽고 쓰기를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서 영어와 힌디라는 두 가지 큰 산을 잘 넘을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험이 끝나면 방학에 들어가는데 방학기간동안 부족한 영어와 힌디를 돌봐줄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구해져서 앞으로 인도에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어린이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팀 사역

 

 2월에는 매년 2월에 단기선교로 단기팀을 구성해 보내는 금광교회팀이 들어와서 현지에서 선교훈련의 이론과 강의를 듣고 실질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 선교훈련의 강의에는 팀 선교사님들이 한 강의씩 맡아서 강의해 주셨고 실질적인 사역은 라마나펫트 사역과 오릿사사역을 통해 더욱 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2월 22일과 23일에는 저희 팀과 파트너쉽에 있는 현지단체인 I.G.M의 사역자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금식을 하면서 수련회에 임하는 현지 사역자들의 모습에서 선교사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사역자 수련회가 끝나면 또 다시 각자의 사역지로 나아가 더 크게 사역할 것이라고 다들 굳은 결심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3월에는 8일부터 10일까지 가정교회 리더 훈련세미나를 센터에서 열었습니다. 저희 팀에서 담당해서 수고하시는 김태엽목사님의 수고로 현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스테판 데이빗의 강의와 가정교회 리더들의 참석으로 인도에 더 많은 교회를 세워나갈 밑거름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남인도 스리랑카지부회의가 있어서 뱅갈로에 지부회의로 참석했었습니다.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에 걸쳐서 힌두교에 관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힌두교를 조금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알고 있던 정보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힌두교가 80퍼센트가 넘는 나라이기에 힌두교 없는 인도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힌두교를 알아야 인도를 알게 되는 것이어서 조금 더 인도에 가까워졌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인도사람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고민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1억의 인도 무슬림을 잊지 않고 무슬림을 위한 기도와 노력도 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 교제를 하게 되는 현지인을 보면 거의가 무슬림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저에게 힌두와 무슬림이 공존하고 있는 이곳 하이드라바드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한 이유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더욱 열심을 내고 더욱 충성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7년 4월 10일

 

주님을 위해 오늘도 인도에 사는 이대하 손윤혜 이빛나 이나리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현지 언어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힌디, 영어) 

             3. 하이드라바드 팀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 팀원들이 새롭게 합류하게 될 것인데 정말 하나가 되어 더욱 인도를 잘 섬길 수 있게)

             4. 비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3월에 비자가 끝납니다. 새로운 비자 준비를 위해서)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질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후원관리자: 양문교회 안수집사 - 박홍국 안수집사-017-237-5751)

국민은행 760-21-0156-798 예금주 : 이대하.

국민은행 644-21-0023-190 예금주 : 이대하

외환은행 010-04-06394-890 예금주 : G.M.S

 

이메일 ldh153@hanmail.net

         yhson153@hanmail.net

 

 

팀 사역을 위한 중부인도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http://cdf.ijesus.net

 

많이 방문해주시고 기도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